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된 방패마그넷입니다.
색칠해진 컬러풀도 있는데 방패는 이게 맘에 들어 저는 요것만 소장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세트병이 있는지라 언젠가 제품에 안고 올 수도 있어요.
사실 다비드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이지만 같은 셋트라 같이 소개해요.
이탈리아는 1유로짜리 저렴한 마그넷도 넘쳐나지만 메이드인 이탈리아 제품으로 돌덩이가 아직은 많이 있어요. 언젠가는 없어지겠지만 아직은 마그넷 성지랍니다.
간단하게 각각의 인물 소개하겠습니다.
1.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1564)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예술가입니다. 조각, 건축, 회화, 시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피에타상, 다비드상으로 유명합니다. 인체의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인체 표현과 역동적인 구도가 특징입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후원으로 바티칸의 많은 작품을 제작했으며,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에도 참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육체적 아름다움과 영적 고뇌를 동시에 표현하며, 후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 단테 알리기에리 (1265-1321)
이탈리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인이자 철학자입니다. 그의 대표작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서사시로, 중세 기독교 세계관을 집대성한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어로 문학 작품을 쓴 최초의 작가 중 한 명으로, 당시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나 방언을 사용해 현대 이탈리아어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피렌체의 백파(교황파)와 흑파(황제파) 간의 갈등에 휘말려 추방당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그의 작품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52-1519)
르네상스의 만능인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예술가이자 과학자입니다. 회화, 조각, 건축뿐만 아니라 해부학, 공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으며, 그의 해부학적 스케치와 미래의 발명품 설계도는 현대에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찰과 실험을 통한 과학적 접근방식을 예술 창작에 도입했으며, 스푸마토 기법을 개발하여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4.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르네상스 조각의 정수로 여겨지는 걸작입니다. 높이 5.17미터의 단일 대리석 블록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성경 속 다비드와 골리앗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골리앗과 대결하기 직전의 다비드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완벽한 인체 비례와 해부학적 정확성, 그리고 긴장감 있는 포즈가 특징입니다. 피렌체 공화국의 상징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는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주의적 이상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