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는 정말 여러번 다녀온 도시입니다.
전 바리를 거점도시로 바리에서 머물면서 주변 도시들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물론 마테라 도시들에서는 숙박도 나쁘지 않지만 대중 교통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한곳에서 오래 머물면서 주변 소도시들 가거든요. 그러다보니 하나둘씩 늘린게 선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의 마그넷이 남아있네요.
그래도 가면 또 구입하지 싶은데 자제를 해야겠죠.
여행다니면서 마그넷 구입하는 재미가 은근 쏠쏠해서 쉽게 포기는 안될 것 같아요.
시간을 넘나드는 도시, 바리
1. 천 년의 역사, 지중해의 십자로 바리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방의 주요 도시로, 지중해 무역의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노르만 왕국 등 수많은 문명이 교차한 역사적 도시입니다. 특히 바리 구시가지는 중세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채 현대와 공존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바리 성당과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도시의 풍부한 역사적 층위를 보여줍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중세 골목들,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은 방문객들에게 시간여행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중해의 빛과 색채가 가득한 도시는 수천 년의 역사를 살아있는 박물관처럼 보존하고 있습니다.
2. 바다와 문화가 만나는 항구 도시 바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 도시 중 하나로, 활기찬 항구와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공존합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대비는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냅니다. 활기찬 어시장, 해변 프로ム나드, 현대적인 문화 공간들은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특히 여름철 바리의 해변은 지중해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크리스탈같이 맑은 바다, 황금빛 모래사장, 그리고 활기찬 해변 문화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시 곳곳에 자리 잡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지중해의 맛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미식과 전통, 풀리아의 맛 바리의 음식 문화는 이 도시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올리브 오일, 밀가루로 만든 전통 요리들은 풀리아 지방의 풍부한 농업과 해양 문화를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요리인 '오레키에테' 파스타, 신선한 해산물 요리, 지역 와인은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현지 시장, 가족 경영 레스토랑, 전통 베이커리 등은 바리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일 아침 열리는 활기찬 어시장, 올리브 올림픽 등 지역 축제들은 도시의 살아있는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순간들입니다.
바리는 단순한 도시를 넘어 지중해의 역사, 문화, 맛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수천 년의 역사와 현대의 활력이 만나 만들어내는 특별한 도시의 매력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